옆 팀은 AI를 어떻게 쓸까? 첫 사내 기술 콘퍼런스 우아한테크데이

2026. 08. 20. 테크DevEX팀

AI Culture

들어가며

우아한형제들에는 개발자가 더 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테크DevEX팀이 있습니다. 이제는 개발자를 넘어 모든 직군으로 넓혀가고 있어요. 일하는 방식과 성장을 돕는 일을 기획하고, 직접 운영합니다.

2026년 7월 9일, 판교에 자리한 스타트업 육성 공간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첫 번째 우아한테크데이를 열었습니다. 사내 개발 직군 구성원들이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 우리끼리의 기술 콘퍼런스예요. 6개 트랙에서 동시에 진행해 모두 28개의 발표가 있었고, 약 300명이 함께했습니다.

첫 회차라 준비 과정에서 고민도, 시행착오도 많았어요. 사내 기술 행사를 준비하거나 조직 간 기술 공유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왜 이런 행사를 만들었는지부터 하루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끝난 뒤 남은 숫자와 이야기까지 최대한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첫 회차의 기록이라, 잘된 것만 모은 사례집은 아니에요. 어긋난 부분과 다음에 바꿀 것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왜 사내 기술 콘퍼런스였을까

우아한형제들에는 이미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아콘(WOOWACON)이라는 기술 콘퍼런스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내 행사를 따로 기획한 이유가 있었어요.

조직 사이에 기술 맥락을 공유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협업은 계속 하는데, 옆 조직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판단 끝에 그 결정을 내렸는지를 깊이 이해할 자리는 마땅치 않았어요. 문서와 슬랙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공백이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흐름이 겹쳤습니다. 전사적으로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추진하면서, 구성원들 사이에 "다른 사람들은 AI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빠르게 커지고 있었어요. 각자 찾은 방법을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도 그만큼 강했습니다. 작은 밋업으로 조금씩 채워보기도 했지만, 수요가 훨씬 컸어요. 어렵게 찾아낸 활용법이 한 팀 안에만 머무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조직 경계를 넘어 널리 공유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결국 개발 직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내 콘퍼런스로 이어졌어요.

그래서 목표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 조직과 직군을 넘어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
  • 그 과정에서 조직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것
  • 결과적으로 사내 기술 공유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

특히 사내 행사라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봤어요.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이야기, 아직 정리되지 않은 시행착오, 사내 도구를 만들고 쓰면서 겪은 진짜 고민까지 가감 없이 나눌 수 있는 자리니까요.

기술은 더 깊게, 우리는 더 가깝게

행사의 성격을 3개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연결: 팀과 직군, 연차를 넘어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자리

공유: 완성된 성공담이 아니라, 고민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나누는 자리

축제: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가볍고 활기찬 내부 행사

이 키워드에서 나온 태그라인이 "기술은 더 깊게, 우리는 더 가깝게"였어요. 기술 이야기의 깊이는 타협하지 않되, 그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는 좁히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키비주얼도 같은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겉면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안쪽은 직선으로 표현했어요. 밖에서는 여유롭게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치열하게 고민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만든 키비주얼은 웹사이트를 시작으로 굿즈, 등록 데스크, 세션 룸 사이니지, 포토부스 프레임까지 행사장 곳곳에 녹아들었어요. 참가자들이 어디에 서 있든 이 행사가 어떤 자리인지 느낄 수 있길 바랐습니다.

문턱을 낮추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4월 말 디자인 킥오프를 시작으로 약 두 달 반을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건 ‘발표자와 참가자의 부담을 줄이는 일’이었어요.

발표자는 공개 모집했습니다. 5월 중순 슬랙 엔지니어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열어뒀어요. 발표를 특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무대가 아니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누구나 설 수 있는 자리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문제는 ‘누구나 설 수 있다’는 말만으로는 선뜻 손을 들기 어렵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발표가 처음이거나, 내 이야기가 무대에 올릴 만한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모집 단계에서 ‘처음이어도 괜찮고, 주제가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했어요.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이어도 충분하다고요.

발표가 확정된 뒤에는 발표자료 템플릿을 제공했습니다. 발표자가 편한 방식을 고를 수 있도록 두 가지를 만들었어요. 직접 슬라이드를 만드는 분들을 위한 일반 템플릿, 그리고 발표 시나리오만 넣으면 자료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AI 템플릿이었습니다. 자료를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을 줄여, 발표자가 이야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참여도 강제하지 않았습니다. 개발 직군 중 희망자만 신청하는 방식이었고, 개발 직군이 아닌 구성원도 참관할 수 있게 열어뒀어요.

공개 모집을 거쳐 발표자는 2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참가 신청자 242명 중 203명이 참석했고(참석률 약 84%), 여기에 참관객 100명 가까이가 더해져 300명 정도가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하루는 이렇게 흘러갔어요

오전 10시 30분, 11층 가장 큰 공간에서 CTO 오프닝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메시지는 분명했어요. 잘한 것을 자랑하려 모인 게 아니라, 한 사람이 겪은 시행착오가 다른 수백 명의 지름길이 되게 하려고 모였다는 것이었어요. "테크데이는 성장을 증명하는 자리이자, 동료의 성장을 보고 나도 성장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오늘, 성장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오프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프닝이 끝난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는 6개 트랙에서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30분 단위 일반 발표 23개, 50분 토론 세션 2개, 10분 라이트닝 토크 3개로 구성했는데, 다루는 주제의 폭이 꽤 넓었어요.

  • 「AI가 내 프롬프트를 자꾸 흘려듣는 이유」
  • 「그런 AI Workflow로 괜찮은가?」
  • 「팀의 직군을 포괄하는 하네스 엔지니어링 경험 공유」
  • 「시나리오 중심의 로봇 SW 라이프사이클: On-premise k8s 기반 Isaac Sim 활용기」
  • 「장애 대응의 성패를 가르는 First Action」
  • 「화면 너머 비즈니스까지 내다보는 프로덕트 엔지니어 되기」

첫 사내 기술 콘퍼런스인 만큼,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개발 이야기만 하는 하루’가 되지 않도록 다양성에 신경을 썼습니다.

연금저축과 재테크 팁 공유, 캐나다 이주 경험담 같은 라이트닝 토크 세션은 기술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구성원들이 회사 밖에서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편안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발표자도 청중도 부담 없이 웃으며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이 하루 사이에 하나쯤 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0분짜리 토론 세션도 마련했어요. 한 사람이 말하고 나머지가 듣는 구조를 벗어나, 직군별로 AI에게 컨텍스트를 전달하는 방법을 서로 품앗이하듯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발표보다 훨씬 활발하게 의견이 오갔고, 정해진 결론 없이 각자의 방법을 꺼내놓는 형태가 이번 행사의 성격과도 잘 맞았어요.

아날로그 이벤트존

하루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즐길 거리도 배치했습니다. 이날 세션에서 오간 이야기가 온통 AI였다면, 층마다 마련한 이벤트존은 의도적으로 아날로그에 초점을 뒀습니다.

투호, 딱지치기, 공기놀이, 컵쌓기, 탁구공 튕기기부터 허벅지 씨름과 뿅망치 대결까지. 여기에 이스터에그 찾기와 포토부스를 더했어요. 디지털과 AI로 가득한 세상에서 오랜만에 몸으로 하는 게임을 하며 소리 내 웃고, 잠깐 머리를 비우고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프롬프트 스피드런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만든 게임이에요. 규칙은 단순합니다. 플레이어 5명이 같은 과제를 받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낼 프롬프트를 90초 안에 써서 제출해요. 입력되는 프롬프트가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뜨고 게임이 끝나면 점수와 랭킹까지 공개돼서, 참여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배포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질 만큼 반응이 좋았어요.

럭키드로우

이번 행사의 럭키드로우는 이벤트에 참여할수록 행운권이 쌓이는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참가 신청 시 기본 행운권을 드리고, 세션이 끝날 때마다 발표자가 직접 돌리는 미니 럭키드로우도 함께 운영해 소소한 재미를 더했어요. 당첨을 상품으로만 걸어두는 대신 행사장을 한 바퀴 돌아볼 이유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중간중간 이벤트가 많아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는 응답처럼 이벤트가 하루의 몰입을 이어주는 장치로 작동했습니다.


직군의 경계가 흐려지던 순간

우아한테크데이는 개발 직군을 대상으로 한 행사였지만, 하루를 돌아보니 비개발 직군이 AI와 씨름하며 만들어낸 결과물도 곳곳에 있었습니다. 「옆 동료 쓰라고 만들었는데 500명이 쓴대요: 비개발자의 ‘아티팩트매직’ 개발분투기」와 「작년까지 기술이 없던 곳에, 올해는 기술을 더했습니다」는 모두 비개발자의 개발 경험기를 다뤘는데요, 두 발표 모두 청중이 많았고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행사를 굴러가게 한 도구들도 비개발 직군의 손에서 나왔어요. 우아한테크데이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공식 웹사이트, 행운권을 모아 진행하는 럭키드로우 시스템, 그리고 이벤트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프롬프트 스피드런까지 모두 저희가 직접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것들이에요.

참가 신청은 개발 직군만 받았지만, 원하시는 분들은 참관 형태로 초대했어요. 실제로 현장에는 비개발 직군 구성원도 꽤 많았고, 직군과 무관하게 AI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설문에서도 다음에는 비개발 직군까지 대상을 넓혀달라는 요청이 반복적으로 나왔어요. AI가 직군의 경계를 얼마나 유연하게 만들고 있는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먼저 실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만족도 설문에는 참여자의 절반 정도인 155명이 응답했습니다. 전반 만족도는 4.55점(5점 만점), 동료에게 추천할 의향은 8.97점(10점 만점)이었어요. 첫 회차임에도 기대 이상의 반응이었어요.

가장 반가웠던 결과는 참여 목적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응답자의 86%가 "다른 직무 구성원의 노하우와 경험을 배우고 싶어서"를 선택했어요. 저희가 우아한테크데이를 기획한 목적과 참가자들이 신청한 이유가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이었죠.

참석자들의 주관식 응답에서 대표적인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첫째는 우리 팀 밖의 노하우를 접했다는 반응입니다. 바로 업무에 쓸 수 있는 팁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함께 나왔어요.

"보통 팀 단위 또는 실 단위에서만 활용법이 공유되고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하네스를 구성하는지 알기 어려운데, 이런 시간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실패담, 경험담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기술적인 팁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둘째는 사내 행사라서 가능했던 솔직함입니다.

"내부 진행이라 외부에 공유하지 못하는 민감한 내용 공유도 가능해서 좋았어요."

"날것이지만 솔직한 발표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가장 오래 들여다본 응답이 있었어요. CTO 오프닝의 메시지를 자기 언어로 다시 써주신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구성원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신청했어요. 그런데 테크데이는 노하우와 스킬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더라고요. CTO 오프닝 멘트처럼 개인의 성장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동료의 성장을 통해 나도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단단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술을 나누자고 만든 자리였는데, 사람들이 얻어간 건 기술보다 조금 더 넓은 무엇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발표자에게는 어떤 경험이었을까

발표자 28명 전원을 대상으로도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고 진행한 경험이 성장에 도움이 되었나"는 문항에 4.29점(5점 만점), 앞으로 개발자 타운홀이나 우아콘 등에서도 발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6%였어요.

이유를 읽어보니, 성장의 실체는 발표 그 자체보다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알던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매끄럽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발표 스킬에도 큰 성장이 있었다고 느꼈고, 질의응답을 통해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보며 다음 발표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어요."

"저의 삽질기를 공유하면서 제 스스로를 더 살펴볼 수 있었고, 이후 개인 DM으로 연락을 주신 분들께 답변 드리면서 공유의 선순환이 발생한 점이 좋았습니다."

평소 다른 조직과 교류가 적은 팀에게는 팀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비개발 직군 발표자에게는 자신의 강점과 경험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우아콘 같은 외부 대상 콘퍼런스보다 가볍게 준비할 수 있어서 참여 문턱이 낮았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부담을 낮춘 설계가 발표자 풀을 넓히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는 신호였어요.

다음 회차에 더 잘하고 싶은 것들

솔직하게 나누는 자리를 만들자고 했으니, 저희 회고도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좌석이 부족했습니다. 가장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인기 있는 발표에서 참석자가 세션장 뒤에 선 채로 발표를 듣는 일이 있었습니다.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세션을 미리 꼽아 큰 세션장에 배정했는데, 저희가 미처 가늠하지 못한 세션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작은 세션장에서는 자리가 모자랐어요. 다음에는 조금 더 정확히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려고 해요.

공간 안내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치렀는데, 참가자 대부분이 처음 방문하는 낯선 곳이었어요. 층별 안내문과 리플릿, 슬랙 공지를 준비했지만 모두 ‘참가자가 능동적으로 찾아 읽어야 알 수 있는’ 형태였죠. 이동하는 사람의 발걸음이 닿는 지점마다 눈에 띄는 안내가 필요했어요. 다음에는 참가자 시선과 이동 경로를 기준으로 공간 구성과 안내를 다시 설계할 계획이에요.

발표자 경험에도 남은 숙제가 있습니다. 발표자들의 개선 의견 대부분이 "더 많은 청중, 더 활발한 상호작용"을 향하고 있었어요. 질의응답 시간 확대, 라이트닝 세션 확대, 포스터·전시형 발표 같은 제안도 받았습니다. 전문 발표자가 아닌 만큼 스피치 피드백이나 발표 훈련 같은 역량 지원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고요. 이건 저희가 다음 회차 전에 준비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첫 회차라 인원 예측도 어려웠고, 예산도 넉넉하지 않았고, 당일에는 장대비까지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약 300명이 찾아주셨고, 28명이 자기 경험을 꺼내 나눠주셨어요.

돌아보면 저희가 만든 건 발표 28개가 아니라, 평소에는 만나지 않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고민을 확인하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그 하루를 "직업 현장체험학습" 같았다고 표현하셨고, 어떤 분은 "동료의 성장을 통해 나도 성장하고 싶어졌다"고 적어주셨어요. 기술 공유로 시작한 자리가 성장의 자리로 읽혔다는 게, 저희에게 남은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사내 기술 행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다음 회차에는 더 잘해보려고요. 우아한테크데이는 계속 이어집니다.

글로는 다 옮기지 못한 것이 있어요. 발표장의 열기도, 이벤트존에서 터지던 웃음소리도요. 그날의 공기를 짧게 담은 스케치 영상을 남깁니다.

▶ 우아한테크데이 2026 현장 스케치 영상

우아한테크데이 2026 현장 스케치 영상

  • 개발자가 더 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제는 모든 직군으로 넓혀 갑니다. 일하는 방식과 성장을 돕는 일을 기획하고, 직접 운영합니다.